경총, 첫 ‘안전문화혁신대상’ 열린다
2024-09-09 13:00:01 게재
“중대재해 예방, 안전문화 확산”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가 안전을 기업경영 최우선 가치를 두고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이룬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경총은 이를 위해 ‘안전문화혁신대상’을 제정했다고 9일 밝혔다.
경총은 “안전문화는 경영자의 안전리더십 고취와 근로자 안전수칙 준수를 유도하는 등 안전경영의 핵심요소”라며 “안전문화를 자율적으로 확산 및 정착하는 기업들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민간 주도 최초 ‘안전문화혁신대상’을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첫 안전문화혁신대상 심사는 △안전문화 확산 활동 현황 △경영진의 안전보건리더십 및 실천 노력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운영 현황 △노사협력 및 근로자 참여 정도 △원·하청 안전보건 상생협력 수준 등 5개 영역으로 진행된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계 노동계 학계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본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 후보기업을 선정한다. 수상 후보기업에 대한 현장실사와 심층 인터뷰도 진행한 뒤 최종 수상기업을 뽑는다. 신청서 제출기한은 10월 18일까지다. 공적서 등 필요서류는 같은달 25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시상식은 11월 말 열릴 예정이다.
이동근 경총 부회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조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 시행으로 안전은 기업경영의 필수 불가결한 요소가 됐다”고 말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