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외식업을 묻다’ 출간

2024-09-20 13:00:14 게재

배민아카데미10주년 기념

15인 업주 실전 이야기 공개

배달의민족(배민) 무료장사학교 배민아카데미가 10주년을 맞아 공부하는 외식업 사장님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출간했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아카데미 10주년을 기념해 15인 외식업 사장님 장사 이야기와 5명 외식업 전문가 통찰을 담은 ‘외식업을 묻다’(사진·출판 다이어리알)를 20일 출간했다.

배민아카데미는 외식업 사장님들이 장사를 더 잘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배민에서 운영하는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4년 시작해 현재 매월 50회 이상 온·오프라인 무료 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외식업 업주 가게 운영 고민을 해결하고 성장을 돕고 있다. 10년 간 누적 3420회 교육을 제공했고, 누적수강 인원은 27만명에 육박한다.

‘외식업을 묻다’는 외식업 건강한 성장과 선순환이라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메뉴 기획 브랜딩 마케팅 손익관리 등 외식업 업주들이 가게를 운영하며 가장 어려워하고 공감하는 고민에 대한 답변을 담았다. 배민아카데미를 수강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든 15명 외식업 업주들이 자신만의 이야기와 경험을 담아 해결 방안을 제안한다.

또 배민아카데미에서 인기 강의를 진행한 전문가들의 통찰도 담았다. 유튜브 채널 ‘장사 권프로’ 권정훈 대표, 일식을 기본으로 국내에 분자요리를 전파한 신동민 셰프, ‘100배 식당 장사의 비밀’의 저자 이미나 강사, 전주대 외식산업학과 전효진 교수, 데이터로 외식업을 분석하는 NICE지니데이터의 주시태 실장까지 배민아카데미에서 외식업 업주 멘토로 활약하는 전문가들이 각 분야의 관점에서 해설한다.

이 책은 메뉴, 홍보 마케팅, 가게 운영, 가게 성장 등 모두 4개 분야로 구성됐다.

가게 운영에 끊임없이 공부가 필요한 이유, 성공가게는 어떻게 벤치마킹하면 좋을지, 가게를 프랜차이즈로 성장시킬 수 있을지 등도 소개했다. 또 전문가가 전하는 상권 분석 전략도 담겼다.

배민은 외식업의 건강한 성장과 선순환이라는 책 출간 취지를 살리고자 도서 판매 인세 전액을 기부한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비즈니스성장센터장은 “외식업을 묻다는 그동안 공부를 하며 해답을 찾아가는 우리 동네 사장님들의 생생한 실전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했다”며 “다른 동료 사장님들에게 희망이 되고, 성장의 실마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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