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공공기록물법’ 개정안 긴급토론회
정보·기록학연구소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정보·기록학연구소(소장 노명환)는 지난 28일 한국외대 대학원 BRICs 국제포럼장에서 한국기록과정보·문화학회와 공동으로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입법예고에 따른 긴급토론회를 온·오프라인 병행해 개최했다.
이번 긴급토론회에서는 지난 8월 29일 입법예고된 개정안에 대해 다양한 쟁점을 논의했다. 개정안에는 기존의 법률명을 ‘국가기록물법’으로 개칭하고, 공공기관의 기록물을 비롯해 민간기록물·국외기록물·데이터형기록물·전자기록물 및 박물류 등을 통칭하는 ‘국가기록물’ 개념을 도입한다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국가기록원에 의해 추진된 이번 개정에 대해 현장과 학계에서는 기록물의 정의, 기록관리 대상 기관에 대한 구분, 민간기록물 수집·관리에 대한 지원 및 협업 강화 등 국내 기록관리 체계에 많은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긍정적인 측면과 더불어 예기되는 심각한 문제점 또한 제기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국외대 정보·기록학연구소장이자 한국기록과정보·문화학회장 노명환 교수가 개정안에 대한 비판적 관점에서 ‘이 시대 기록관리의 의미와 가치 : 법으로 담아야 할 방향’을 주제로 기조 발제를 했다.
이어서 한국외대 정보·기록학과 강사이자 더아카이브연구소 대표 박태선 박사가 입법 예고된 ‘공공기록물법’ 개정 현안이 무엇인지 정리하고 이에 대한 쟁점을 짚어봤다.
또 강원지방병무청 기록연구사로 공공기록관리 현장에서 일하는 성민결 한국외대 정보·기록학과 강사가 ‘24년 체제로의 전환 시도: 위기 또는 위험한 기회’라는 주제로 이번 개정안이 기록관리 업무 현장 내외에 가져올 변화와 문제점에 대해 살펴봤다.
이번 토론회는 다양한 분야의 아카이브 관련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해 이 시대 기록에 대한 정의와 기록관리 목표를 검토하고, 이를 법으로 담아야 할 필요성과 현실적인 여건 및 실현 방법 등을 논의했다.
한국외대 정보·기록학연구소는 이날 열린 긴급토론회 결과를 기초로 정부에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