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형주, 스포츠 영웅 선정

2024-10-31 13:00:19 게재

1984년 한국 유도 사상 첫 금메달

‘2024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하형주(만 62세)가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24일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위원장 김승철)를 열고 최종 후보자 3명(심권호 이홍복 하형주)을 대상으로 심의한 결과, 하형주를 2024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하형주 영웅. 사진 대한체육회 제공

하형주 영웅은 1984년 LA올림픽 유도 95kg 이하급에서 한국 유도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후로도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세계선수권 등 다양한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고 한국 유도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동아대 교수를 거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로 재직 중이다.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은 추천위원, 체육단체, 체육언론, 대한체육회 원로회의기구를 통해 후보자 접수와 심사를 거쳐 최종후보자 3명을 가린다. 이후 업적평가와 국민지지도 조사 결과를 참고하여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한다.

2024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은 추후 개최될 예정이며, 이날 선정된 스포츠영웅에 대한 헌액패를 수여하게 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송현경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