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건강한 편의점’ 잰걸음

2024-11-18 13:00:09 게재

나트륨 저감 간편식 개발

도시락 김밥 이어 버거까지

GS25가 나트륨 함량을 줄인 간편식을 잇따라 내놓으며 ‘건강한 편의점’으로 가는길을 재촉하고 있다.

나라 안팎으로 유행인 헬시플레저(건강관리를 즐겁게 한다) 열풍을 겨냥했다.

GS리테일 편의점 GS25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추진하는 ‘나트륨·당류 저감제품 개발 지원사업’ 일환으로 나트륨 함량을 낮춘 간편식 2종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식약처 평균값 대비 나트륨을 20% 줄인 ‘아삭오이크림치즈샌드위치’와 나트륨을 10% 줄인 ‘스리라차마요비프버거’다.

GS25는 2021년부터 식약처사업에 참여해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촉진하는 제품을 내놨다. 첫번째 나트륨 저감 제품은 인기 도시락인 ‘정성가득도시락’이다. 비빔밥 도시락을 나트륨이 적은 고추장으로 교체해 도시락 나트륨 함량을 20% 이상 낮췄다.

이후 반반한고기밥상 닭가슴살마요삼각김밥 빵빵계란듬뿍김밥 등 나트륨을 20~25% 낮춘 간편식을 선보였다. ‘아삭오이크림치즈샌드위치’는 최근 사회관계망(SNS)에서 인기를 끈 오이 샌드위치와 오이 김밥에서 영감을 받았다. 아삭한 오이 식감을 살린 제품이다. 나트륨 함량을 낮추기 위해 일반 슬라이스 치즈 대신 크림치즈를 사용해 나트륨을 20% 줄였다. 19일 출시예정인 ‘스리라차마요비프버거’는 기존 불고기 소스 대신 스리라차마요소스를 사용해 나트륨을 10% 줄였다. 고유의 비프(소고기)패티 육즙은 그대로 유지해 품질을 높였다.

GS25는 20일부터 4일간 열리는 ‘2024 코엑스 푸드위크’에 참가해 ‘아삭오이크림치즈샌드위치’와 ‘스리라차마요비프버거’를 전시한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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