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엑슨모빌과 리튬 공급계약
2024-11-21 13:00:01 게재
북미서 최대 10만톤 수급
LG화학이 미국에서 리튬 공급망을 구축했다.
LG화학은 세계 최대의 석유·에너지 미국기업 엑슨모빌과 탄산리튬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엑슨모빌은 미국 텍사스 아칸소주 리튬 염호에서 생산된 리튬을 약 3시간 거리의 LG화학 테네시 공장으로 공급하고 LG화학은 양극재를 생산한다.
엑슨모빌은 지난해 1억4700만평 규모의 아칸소 염호를 인수해 같은 해 11월부터 직접리튬추출 기술로 리튬 채굴을 시작했다. 염호에는 전기차 5000만대 분 배터리 생산이 가능한 탄산리튬 400만톤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