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훈 교수, 2년 연속 ‘에너지·경제분야 세계 최상위 연구자’

2024-11-27 18:11:19 게재

글로벌기업 ‘엘스비어’ 선정

국제학술지 출판논문 250편

유승훈(사진)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2년 연속 ‘에너지(energy)·경제(economics) 분야’ 세계 최상위 연구자에 이름을 올렸다.

유승훈 교수님
유승훈 교수님

글로벌 정보분석기업 엘스비어는 27일 미국 스탠퍼드대가 분석한 데이터를 활용해 2024년 세계 최상위 연구자 명단을 발표했다. 최상위 연구자는 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스코퍼스’(SCOPUS)를 기반으로 주요주제 22개와 세부주제 174개별로 논문을 최소 5편 이상 발표한 세계 연구자 중 상위 2% 이내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세계 연구자 960만명 중 약 20만명이 최상위 연구자로 꼽힌다. 유 교수는 상위 0.44%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에너지·경제’ 분야에 등재된 국내 학자는 유 교수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유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 교수 논문실적은 SCI급(SSCI, SCIE, AH&I) 등재 국제학술지 출판논문 250편, 한국연구재단 등재 전국규모 국내학술지 출판논문 278편에 이른다.

유 교수는 올해에만 7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한국의 탄소 중립을 위한 재생 에너지와 원자력에 대한 대중의 인식(The public perspective on renewable energy versus nuclear power for carbon neutrality in South Korea) △부유식 해상 풍력 발전 단지에 대한 가치평가: 한국 가구의 지불의사액을 중심으로(Evaluating a floating offshore wind farm: Household’s willingness to pay in South Korea) 등이다.

또 △수소연료전지 부문의 경제적 파급효과: 투입산출분석의 적용(Economic effects of the hydrogen fuel cell sector in South Korea: An input-output analysis) △석탄 채굴 부문이 한국 국민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 투입산출분석의 적용(Economic impacts of the coal extraction sector on the South Korean national economy: An input-output analysis) 등 산업연관분석 논문도 발표했다.

유 교수는 연구뿐 아니라 현장도 발로 뛰어다니는 대표적인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 위원 △산업통상자원부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산업통상자원부 전력계통 신뢰도위원회 위원 △한국무역금융공사·국립공원공단 ESG위원회 위원 △한국전력공사 전력경제포럼 간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외에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 위원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저감위원회 전문위원 △제10차 전력수급계획(2022~2036) 총괄분과 위원장 및 수요전망 WG 위원장△제15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2022~2036) 수요예측 실무위원회 위원장 △지역냉난방 열요금 확인업무 운영위원회 위원장 △전력시장 개편 선도시장위원회 위원장 △에너지 탄소중립 혁신전략 전력분과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유승훈 교수는 “대학원 연구실 졸업생 및 재학생들의 도움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과”라며 “계속 열심히 연구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겠다”고 겸손해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이재호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