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문화재단 ‘제33회 눈높이교육상’ 시상식
대교문화재단은 초등과 중등, 영유아, 특수·평생교육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을 세운 교사들을 대상으로 ‘눈높이교육상’을 시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대교문화재단에 따르면 눈높이교육상은 1992년 제정된 대교문화재단의 첫번째 교육지원사업이다. 올해로 33년째 교육 현장에서 가르치고 배우며 서로 성장하는 참된 교사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초등∙중등∙영유아∙특수∙평생교육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을 세운 교사 5명이 눈높이교육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울잠실초등학교 조호제 수석교사는 수업 방법 개선과 교원학습 공동체를 활성화해 교수학습 혁신을 이끌었다. 정책 연구와 수석교사회의 발전에 기여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세종여자고등학교 이복희 교사는 학생의 삶과 연계한 진로 맞춤형 프로그램과 지역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돋이유치원 백정이 원장은 생태유아교육 과정을 구축해 자연과 놀이 중심의 교육을 실현했다. 또한 유치원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정인학교 함미애 원로교사는 장애학생을 위한 생활 중심 교육을 실천하며 특수교육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민주적 의사결정 조직문화를 통해 교사들의 교육 몰입도를 높인 점이 주목받았다.
노성야간학교 신성민 교장은 노성야간학교를 운영하며 배움을 필요로 하는 학습자들에게 초∙중∙고 학력인정, 문해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힘썼다. 평생교육의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며 배움과 나눔의 가치를 확산한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이날 수상자들에게는 가가 1500만원의 상금과 상패, 500만원 상당의 교육 기자재가 별도로 기증됐다.
대교문화재단 관계자는 “수상자들의 헌신과 열정은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교학상장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 발전에 기여하는 선생님들을 조명하고 감사의 뜻을 전할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