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먹는샘물시장 출사표
2024-12-09 13:00:25 게재
울릉도 용천수 ‘울림’
“31년 자연정화” 주장
코카콜라사가 울릉도산 첫 먹는샘물 ‘휘오 울림워터(사진)’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코카콜라사 측에 따르면 ‘고급’ 먹는샘물인 ‘울림워터’는 특별한 원수로 제작했다. 울릉도에 내린 비와 눈이 천연기념물 189호인 ‘성인봉 원시림’을 거쳐 화산 암반에서 31년간 자연정화돼 솟아오른 ‘지표 노출형 용천수’를 담았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나트륨 칼륨 칼슘 등 다양한 무기물질도 함유하고 있다”며 “울릉도에서 스스로 솟아오른 자연이 빚어낸 물을 담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더한다”고 주장했다. 또 울릉도 최초 먹는샘물이라는 특징을 반영해 울릉도를 형상화한 병(보틀) 디자인을 적용했다. 울릉도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디자인은 브랜드 정체성을 드러내는 동시에 소비자에게 프리미엄 워터의 품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코카콜라 측은 설명했다.
울림워터는 LG생활건강 자회사 코카콜라사음료를 통해 7일부터 롯데백화점 전국 29개 지점과 갤러리아 백화점 5개 지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병당 2000원선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