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일자리 감소 ‘취업 한파’
2024-12-11 13:00:08 게재
11월 취업자 2882만명
건설업 9만6000명 감소
지난달 취업자 수가 2882만명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달보다 12만3000명 늘었다. 하지만 내수부진의 여파로 건설업과 도·소매업의 취업 한파는 계속됐다. 제조업 취업자 수도 19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줄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82만 1000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3000명 증가했다.
전월 8만3000명에서 한 달 만에 10만명대를 회복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올해 2월까지 30만명대를 보였지만 이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특히 3월 10만명대로 줄었던 취업자 수 증가폭은 4월 잠깐 20만명대를 회복했으나 5~6월 다시 10만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7~9월에는 3개월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하다 10월 다시 1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11만3000명 늘어나면서 전체 취업자 수 증가 규모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성홍식 기자 ki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