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3년 연속 ‘DJSI 월드’ 편입

2024-12-24 13:00:01 게재

ESG경영 글로벌 상위10%

국내기업 중 최장기간 기록

LG전자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World)’에 13년 연속 편입했다. 지속가능성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2500대 기업 중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상위 10%에 속함을 의미한다.

24일 LG전자에 따르면 DJSI는 글로벌 금융정보회사 S&P글로벌이 매년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ESG분야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한다. 이는 기업 간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비교하고 사회책임투자를 결정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LG전자는 올해 ‘가전 및 여가용품’ 부문에서 가장 높은 종합점수를 받아 13년째 DJSI 월드에 선정됐다. 국내 기업 중 최장기간 기록이다.

‘DJSI 아이사 퍼시픽’(아시아·태평양 지역 600대 기업 중 상위 20%)과 ‘DJSI 코리아’(국내 200대 기업 중 상위 30%)에도 각각 15년, 16년 연속 편입했다.

LG전자는 “환경 정책 및 관리, 인권경영, 인적자원관리, 고객관계, 공급사슬 관리, 제품 책임관리 등 ESG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이라는 ESG 경영 비전 하에 지구를 위한 3C(탄소중립 자원순환 친환경기술)와 사람을 위한 3D(안전한 사업장, 타양성과 포용성, 제품과 서비스 접근성)를 전략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ESG 평가 및 등급 공표결과에서 4년 연속 종합 A등급, 글로벌 ESG 평가기관 모건스탠리 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한 ESG 평가에서도 5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김형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