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장학사업 올해 2700명 후원

2024-12-24 13:00:01 게재

총 29억원 장학금 전달

39년간 5만명 지원

귀뚜라미그룹(회장 최진민)이 39년째 미래 인재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충실히 이어가고 있다.

귀뚜라미그룹은 ‘2024년 귀뚜라미 장학사업’으로 올해 40개 지방자치단체에 2700여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5월 전남 화순군 장학금 전달식으로 올해 일정을 시작한 2024년 귀뚜라미 장학사업은 지난 20일 경남 김해시까지 전국 각지 지방자치단체에 폭 넓은 후원이 이뤄졌다. 저소득 가정, 성적 우수 장학생 등 기준에 따라 선발된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에게 한 해 동안 지원된 장학금은 총 29억원이다.

10일 귀뚜라미그룹은 경기도 화성시 귀뚜라미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앞줄 왼쪽 여섯번째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 사진 귀뚜라미 제공

귀뚜라미 장학사업은 귀뚜라미보일러 창업주 최진민 회장의 인재육성 철학에 따라 시작된 39년 전통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최 회장은 보일러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1985년, 사재를 출연해 청민문화재단(현 귀뚜라미문화재단)을 설립하고 곧바로 장학사업을 실시했다.

‘최소한의 교육 보장, 누구에게나 교육 기회는 평등해야 한다’를 기준으로 39년간 5만명의 귀뚜라미 장학생을 배출했으며 누적 후원금액은 359억원에 달한다.

최 회장은 지난 20일 김해시 귀뚜라미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하는 등 올해도 다수의 장학행사 일정을 직접 챙기며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나타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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