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일본에서도 통했다

2025-01-06 13:00:03 게재

법인 설립 3년만에 급성장 … 9000개 오프라인 매장 입점

네이처리퍼블릭(대표 정운호)이 오프라인 중심 일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2021년 현지법인을 설립한지 3년만에 누적 공급 매출 47억엔(한화 약 436억)을 돌파했다.

6일 네이처리퍼블릭에 따르면 2021년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한 이후 유통업체인 로프트 프라자 핸즈를 비롯해 돈키호테 등 일본 전역 9000개 이상 매장과 온라인몰은 큐텐 라쿠텐까지 입점해 있다.

올해 초에는 큐텐 립 플럼핑 카테고리에서 1위, 2023년 큐텐 어워드에서 2관왕을 수상하는 등 경쟁이 치열한 일본 뷰티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얻어왔다. 네이처리퍼블릭 일본시장 노하우는 빠르게 변화하는 일본 뷰티 소비경향을 반영한 시장 특화 제품 출시, 캐릭터 협업, 대규모 행사 등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이다. 이러한 전략으로 캘리포니아 알로에 보송 선스틱이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급속도로 퍼져 품절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내년에도 50만개 이상 선주문이 이루어지며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도쿄 한 유통매장내 네이처리퍼블릭 임시매장. 사진 네이처리퍼블릭 제공

이외에도 일본 시장에 특화된 전용 제품들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큐브 마스크 3종은 개별 피부 고민에 따라 맞춤형 집중 케어를 선사하며 매출 주력품목으로 성장했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일본 뷰티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일본 시장에 특화된 전용 제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해 3년 만에 누건 공급 매출액 47억엔을 달성했다”며 “올해 일본 북미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만큼 내년에도 더욱 다채로운 활동으로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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