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보건소, ‘노로바이러스’ 예방 강조

2025-01-06 11:38:26 게재

손 씻기 등 위생 관리 당부

노로바이러스 예방 강조
강진군보건소는 겨울철 주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위생관리를 당부했다. 사진 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보건소는 겨울철 주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일상 속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6일 강진군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는 감염 때 1~3일간 구토와 설사, 복통 및 발열, 탈수증상을 일으킨다. 또 겨울 같은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하는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이다.

주요 감염경로는 오염된 음식물이나 지하수를 섭취하거나, 감염자 구토물 또는 대변에 접촉한 손을 통해 전파된다. 특히 바이러스에 오염된 표면을 만진 뒤 손을 제대로 씻지 않고 눈이나 코, 입을 만질 경우 감염될 수 있다. 감염력이 매우 강해 적은 양의 바이러스로도 발병할 수 있다. 특히 감염된 사람이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에게 확산될 가능성도 크다.

이에 따라 식사 전후 손 씻기, 익히지 않은 어패류 섭취 자제, 음식물 철저한 가열 조리 등이 중요하다. 증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도 필요하다. 강진군 보건소 관계자는 “겨울철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는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가 최선의 예방법”이라며 “주민 모두가 예방수칙을 준수해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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