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스포츠산업 매출 81조원
2025-01-08 13:00:06 게재
전년 대비 3.7% 증가
2028년까지 105조원으로 확대
스포츠산업 매출액은 81조원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8일 국내에서 스포츠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 기준 스포츠산업조사의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스포츠산업 종사자 수는 45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수는 12만6186개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스포츠용품업 매출이 4.7%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스포츠서비스업은 3.9%, 스포츠시설업은 2.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문체부는 스포츠산업 규모를 2028년까지 105조원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한다. 고환율과 경기둔화로 인한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융자지원 예산을 2025년 248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고 스포츠산업 펀드 조성을 위해 300억원을 출자한다. 또한 융자지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용구업과 서비스업 대상으로 융자를 대폭 확대한다.
아울러 문체부는 스포츠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출기업을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를 신설하고 해외 전시 참가 및 수출상담회 지원 확대, 유망 스포츠 기업 국제 방송 홍보 지원 등을 추진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