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노위 ‘인공지능과 노동 연구회’ 발족
2025-01-08 13:00:08 게재
경제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권기섭, 경사노위)는 8일 서울 중구 경사노위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변화하는 노동시장과 근로환경을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인공지능과 노동 연구회’(연구회)를 발족했다. 연구회는 경사노위 산하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한 결과로 설립됐다.
연구회는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김덕호 경사노위 상임위원을 공동좌장으로 노동계와 경영계 각 2명, 정부(고용부 산업부) 각 1명, 전문가위원 9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8일부터 11월 7일까지 10개월간 운영된다. 연구회는 △인공지능 기술도입과 고용에 미치는 영향 △인공지능 활용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 △일자리 창출 및 근로자 보호를 위한 법제도 개선방안 △인공지능기술 교육 등 인재양성 방안 등 4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장지연 공동좌장은 “인공지능 기술이 가져올 변화와 영향에 대한 노사정의 이해와 공감대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연구회의 논의를 통해 우리가 다뤄야 할 핵심 과제와 방향성을 정리하고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