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출산 장려로 출생아 증가
2025-01-09 11:00:51 게재
지난해 87명, 전년 대비 25명↑
양육비 등 적극적인 출산 지원
전남 곡성군 출생아가 지난해 12월 기준 87명으로 전년 대비 25명이나 늘어났다. 곡성군은 적극적인 출산 지원정책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9일 곡성군에 따르면 군은 출산 장려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대표적인 사업은 영유아 건강보험과 산후 도우미 본인 부담금 90% 지원 등이다. 또 임산부 건강관리 물품 최장 7개월 대여 등 지난 2023년부터 농어촌 출생아 양육비 지원을 꾸준히 확대했다. 특히 지난해 산모 산후 조리비 지원 사업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이 같은 사업이 효과를 발휘해 출생아가 증가 추세를 보였다.
앞으로 곡성군은 다양한 출산 지원 정책을 통해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의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또 더 많은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출산과 관련된 사업은 곡성군 보건의료원(360-8952)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다양한 출산 지원 정책이 출생아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출산 장려 사업을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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