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 타개, 외부재원 잡아라
2025-01-14 13:00:15 게재
은평구 160억원 확보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자방자치단체 재정난이 예고된 가운데 서울 은평구가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외부재원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은평구는 지난해 138개 분야 외부기관 평가와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총 160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은평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한해 행정 안전 일자리 보건 복지 등 분야별 58개 외부기관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유네스코 학습도시상 수상, 지자체 혁신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3년 연속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성과평가 대통령상 수상 등이다.
공모사업에도 다양하게 응모해 80개 사업을 유치했다. 도시미관·공원환경 개선, 체육시설 조성과 생활체육 접근성 향상,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주민 교육과 문화 프로그램 활성화 등이다. 이들 분야에서 각각 30억원과 32억원 18억원 등을 따내면서 총 160억원에 달하는 외부재원을 확보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을 받는 등 낮은 재정자립도를 극복하기 위해 외부재원을 많이 확보한 한해였다”며 “공무원들이 밤낮으로 힘쓰고 주민들이 응원한 덕”이라고 전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