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급식 수출국 현지 안전정보 '한눈에'

2025-01-15 13:00:02 게재

미국 사우디 등 7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는 K-급식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5일 ‘주요국 급식 관련 식품 위생 규정 및 현황’을 식약처 누리집에 공개한다.

15일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 단체급식의 해외 진출 규모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23년 아워홈 현대그린푸드 삼성웰스토리 해외 매출총액이 약 6530억원에 이른다.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하지만 여전히 해외 수출상대국의 급식 안전관리 규정과 제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부족해 진출사업에 어려움을 겪곤 한다. 이번 정보 공개는 우리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우수한 K-급식의 해외 시장 확대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내용을 보면 미국 캐나다 인도 중국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총 7개국의 △급식 안전 법령, △인허가 절차, △담당기관, △시설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행정처분 기준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지난해 2월 ‘해외진출 급식업체 간담회’에서 업계가 전략적 진출 국가로 꼽은 베트남과 중동 국가의 정보를 중점적으로 분석했다.

주요국의 급식 안전관리 규정을 예를들면 베트남의 경우 식음료서비스영업 종사자는 시(市) 식품안전위생지국과 관할 인민위원회에서 ‘식품안전조건 충족시설 인증서’를 취득해야 한다.

아랍에미레이트의 경우 아부다비 지역의 경우 아부다비 농업식품안전청(ADFCA)에서 영업허가를 취득해야 하고 두바이 지역 모든 외식업체는“FoodWatch”시스템 등록이 필수다.

업계는 이번 조사 결과를 활용해 주요국의 급식 안전관리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수출상대국 규정 위반에 따른 행정제재 등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누리집(www.mfds.go.kr > 정책정보 > 원스톱 식품 수출정보 창구 > 해외 규제정보)과 식품안전정보원 누리집(www.foodinfo.or.kr > 지식마당 > 정책제도분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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