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CCTV 보안·AI기능·얼굴인식 강화"
에스원, 보안트렌드 설문조사
올해는 폐쇄회로TV(CCTV) 보안과 인공지능 기능, 얼굴인식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보안업계 1위 기업 에스원은 15일 올해 보안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는 ‘2025년 보안 트렌드’를 이같이 발표했다. 에스원은 각종 사건·사고 동향을 분석하고 업계 최다인 자사 고객과 소셜미디어(SNS) 방문자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보안 업계 흐름을 진단했다.
에스원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IP 카메라 해킹 사고 급증에 따른 ‘CCTV 보안 강화’ △사건·사고 예방 돕는 ‘인공지능(AI) CCTV 구축 증가’ △주거 시설 강력 범죄 늘어나며 ‘홈 보안 솔루션 보급 확대’ △위조된 얼굴 판별하는 ‘고도화된 얼굴인식 솔루션 각광’을 ‘2025년 보안 트렌드’로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5%가 ‘CCTV 영상 해킹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고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CCTV 보안에 대한 대중들의 우려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해 ‘CCTV 영상 해킹 범죄를 대비하기 위해 신규 투자를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8%가 ‘투자 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도입하고 싶은 CCTV 관련 솔루션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사고를 사전에 인지할 수 있는 AI CCTV(58%) △녹화 공백 최소화를 위한 CCTV 이상 모니터링 서비스(30%) △일반 CCTV 추가(9%) 순으로 조사됐다.
또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9%가 “주거 지역에서 강력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하는 등 많은 이들이 주거시설 내 안전에 대해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에 도입하고 싶은 보안 설루션’으로는 △현관 앞 CCTV(59%) △무인경비 시스템(26%) △실내용 CCTV(10%) 순으로 조사됐다.
얼굴인식 솔루션 보급 확대는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빅테크 기반 보안 상품 중 가장 보편화된 솔루션은 무엇이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중 43%가 ’얼굴인식 솔루션‘을 꼽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7일간 진행했으며 2만9102명이 응답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