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민생회복, 경제살리기에 온힘”
바이오·시화호·균형발전 강조
“시민 힘으로 K-시흥시 완성”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은 14일 “시민이 평범한 일상을 누리도록 경제 살리기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신년 언론브리핑에서 “민생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바이오, 시화호, 균형발전 4대 비전을 추진해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 청사진을 완성해 나가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시흥화폐 시루 10% 특별할인을 시행하고 시흥시 전 직원이 골목상권을 방문, 자율적 소비를 이어가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 전체 재정의 60%에 달하는 1조1300여억원을 상반기 중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상권활성화센터를 통한 상권 지원정책 추진, 2만8000여개 맞춤형 일자리 창출, 시흥형일자리 은행제 신규채용 지원 두배 확대, 시흥스마트허브 기업과 특성화고 학생을 연결하는 시흥형 일·학습 병행 지원사업 신규 추진 계획도 밝혔다.
지난해 바이오 국가첨단특화단지를 유치한 시흥시는 올해 단지별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세계 1위 메가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임 시장은 “월곶역세권은 신속한 착공을 통해 초광역 바이오 허브단지로 조성하고 정왕지구는 신속한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개발사업 전략구상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통해 시화호 홍보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시화호를 마이스(MICE)산업 중심지로 만들고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 선정으로 시화호의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임 시장은 이어 “도시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신안산선 경강선 제2경인선 신천신림선 등 철도망 구축사업에도 속도를 내겠다”면서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시흥광명 신도시는 2031년 준공을 목표로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 명품 신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 시장은 “무엇보다 시민의 힘이 시정의 원동력”이라며 “연대와 화합, 배려와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남은 민선 8기도 시민과 함께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