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새해 종합금융그룹 도약 다짐

2025-01-16 13:00:46 게재

우리금융지주(회장 임종룡)는 15일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을 다짐했다. 특히 지난해 그룹 안팎의 부정적 인식을 불식하고 전 계열사가 힘을 모아 명실상부한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사진 우리금융지주 제공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2025년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서는 윤리경영을 실천하자는 다짐이 있었다. 예년과 달리 올해 회의에서는 ‘윤리경영 실천 서약식’을 열고, 전 계열사와 전 임직원이 윤리경영을 모든 것의 가장 앞에 두고 실천하자는 취지였다는 설명이다.

임종룡 회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는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개인의 윤리의식 제고와 조직내 윤리적 기업문화 정착을 통해 ‘신뢰받는 우리금융’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임직원에게 윤리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조직과 업무 전반의 약한 고리를 반복적으로 점검하면서 엄정한 신상필벌 원칙을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에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해 연말 그룹 차원에서 △윤리경영실 신설 △윤리경영 총괄 및 경영진 감찰 △임원 친인척 개인정보 등록제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경영전략과 방향도 공유하고 전 계열사가 힘을 모아 역량을 극대화할 것도 다짐했다. 임 회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경영전략의 핵심과제로 △보통주자본비율 제고를 위한 자산 재조정 △14개 계열사 시너지 창출 등을 제시했다. 회의에는 △그룹 대표와 임원 △우리은행 본부장과 부서장 △자회사 전략담당 부서장 △그룹내 우수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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