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담양 딸기, 베트남 수출
2025-01-17 11:27:29 게재
올해 256kg 처음 수출해
홍콩 등 6개국 수출 예정
전남 담양군이 최고급 딸기를 올해 첫 수출했다.
담양군은 지난 16일 봉산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선적식을 열고 딸기 256kg을 베트남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담양군은 딸기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검역단지 지정을 완료하고 오는 4월까지 홍콩 등 6개국에 주 1회 수출할 계획이다.
담양 딸기는 내수용으로 각광받고 있어 수출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많지만 지난 2018년부터 베트남과 미국 등 전세계로 100여 톤을 수출해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프랑스 ‘앙지에(Angier)’와 업무협약을 맺고 프랑스와 케냐, 인도네시아 등지에 딸기 육묘를 수출하며 사용료를 받고 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에 힘입어 담양딸기의 세계화에 앞장서도록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3대 주산지 중 한 곳은 담양군은 품종 죽향 딸기를 자체 개발했다. 지난 14일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kg당 3만8363원(특등급)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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