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창평전통시장 재건축 ‘첫 삽’

2025-01-21 10:06:27 게재

20일 기공식 열려

설 장보기도 진행

담양 창평전통시장 다시 건축
전남 담양군 20일 담양 창평전통시장 재건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사진 담양군

전남 담양군 20일 담양 창평전통시장 재건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병노 담양군수를 비롯해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정철원 담양군의회 의장, 조성순 창평시장상인회장 등 150명이 참석했다.

지난 2022년 화재 이후 임시 시장과 주차장을 운영해 온 창평전통시장은 2023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으로 60억원과 2024년 관광자원 개발사업으로 38억원을 확보해 재건축을 진행하게 됐다. 새롭게 지어질 창평전통시장은 3504㎡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2760㎡ 규모다.

1층은 일반 상점 44개소와 휴게편의시설(임산부휴게실), 문화복합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2층은 청년몰 6개소와 관리사무소, 전망마루 등을 갖춘다.

이날 이 군수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기공식에 이어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 군수는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격려하고 지역경제 안정화를 위한 주요 성수품 물가동향을 파악했다.

담양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월 한 달간 담양사랑상품권 1인당 금액 한도를 기존 20만 원에서 50만 원까지 상향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새롭게 단장하는 창평전통시장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삶에 풍요로움을 더해주는 지역의 대표 명소이자 지역 상권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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