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특집

가성비 우선, 전하는 마음은 풍성하게

2025-01-21 13:00:06 게재

설을 맞아 감사한 분들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설 선물세트 준비가 한창이다. 올해 설 선물세트 특징은 가성비다. 지속되는 불경기와 물가상승으로 인해 소비자는 설 선물을 준비하기에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다. 식품·유통업계에서는 이런 상황을 반영해 가성비가 뛰어난 설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축산세트를 대표하는 한우는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10만원 초반에 기획한 상품들을 선보였다. 대표 상품으로 ‘한우플러스 소한마리 세트’(1+등급, 1.2kg), ‘한우 1++ 스페셜 홈파티 세트’(1++등급, 0.9kg)를 행사카드 결제 시 각각 10% 할인한 13만3200원, 14만2200원에 판매한다.

갈비찜용 돼지갈비 1.2kg과 LA식 구이용 1kg로 구성된 ‘한돈 돼지갈비 모둠세트’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저렴한 4만5800원에 판매하고 10개 구매 시 1개를 추가로 증정한다. 또한 남영동 돼지고기 전문점 ‘남영돈’과 협업한 ‘남영돈 프리미엄 돼지세트’(1.4kg)를 사전예약과 동일한 6만9800원에 판매한다.

CJ온스타일은 다가오는 설을 맞아 맛있는家의 ‘한우 갈비 세트’와 ‘랍스터’, ‘킹타이거’ ‘오일 통조림’ ‘한과 디저트’ 등을 엄선했다.

가장 인기 있는 설 선물세트 중 하나인 동원참치는 150g 한 캔에 28g의 단백질이 들어있는 대표 고단백 식품이다. 양반김은 고급 원초로 만든 40년 전통 조미김 브랜드다. 리챔 더블라이트는 나트륨·지방 함량을 한단계 더 낮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하이트진로가 명절을 맞아 소중한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일품진로’ 4종을 선보였다. 뛰어난 풍미와 맛으로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층에게도 인기가 좋다는 게 하이트진로 측 설명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해 선물세트는 가성비가 중요한 만큼 각 브랜드에서 고가 보다는 중저가 선물세트를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고병수·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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