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설맞이 특별 프로그램 함께해요

2025-01-21 13:00:02 게재

뱀 닮은 폴립테루스

한복 입은 아기 펭귄

뱀띠 40% 할인도

묵은 해의 허물을 벗고 새로운 희망을 품은 을사년 2025년이 시작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지혜와 풍요의 상징인 ‘푸른 뱀의 해’ 시작을 더욱 특별하게 할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했다.

먼저 주목할 곳은 지하 1층 담수존이다. 이곳 대형 수조에서는 뱀의 해를 맞아 몸이 길 뿐만 아니라 뱀과 생김새까지 비슷한 1월 ‘이달의 생물’인 폴립테루스가 새해 인사를 한다.

새해 인사 전하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아쿠아리스트. 사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제공

폴립테루스는 주로 아프리카 열대 지방에 서식하는 담수어로, ‘수 많은 지느러미’ 라는 의미의 그리스어에서 따와 이름이 만들어졌다. 뱀과 같이 긴 체형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비늘 역시 뱀의 비늘 형태와 유사하다. 지느러미를 활용해 땅을 짚고 몸을 뱀처럼 좌우로 흔들며 물 밖에서도 걸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로 큰 화제가 됐다.

이와 함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아쿠아리스트의 업무를 바로 눈 앞에서 지켜볼 수 있는 ‘비하인드 디 오션’을 실시한다. 주로 영업시간 전과 후에 이뤄졌던 아쿠아리스트들의 일부 업무를 1월부터 영업시간 중 진행한다. 바다사자를 비롯한 해양포유류들의 건강 검진, 바다거북 등갑 청소 등 그동안 쉽게 알 수 없었던 아쿠아리스트들의 직업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설 연휴를 맞아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8일부터 2월 2일까지 매일 오전 11시 30분 아기 펭귄 ‘새해 맞이 건강검진 가는 길’을 운영한다. 한복을 입은 2024년 4월생 아기 훔볼트 펭귄이 펭귄 전용 차에 탑승해 바다사자 수조, 메인수조 등 아쿠아리움의 주요 지점을 지나 동물병원으로 향한다.

메인수조에서는 27일부터 30일까지 매일 2회 한복을 차려입은 아쿠아리스트들의 특별 행사가 열린다. 국악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아쿠아리스트들은 큰절을 하며 행복이 가득한 새해 인사를 한다.

뱀의 해를 맞이해 뱀띠 손님들을 위한 특별 할인과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1월 한 달 동안 아쿠아리움 매표소에서 본인의 출생연도를 증빙한 뱀띠 손님들은 아쿠아리움 입장권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2년 1월 태어난 아기 물범 토리의 2번째 생일이 있는 1월 한 달 동안 ‘물범 토리, 해피 범스데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31일까지 1인권과 2인권(대+소인) 프로모션권을 구매하면 최대 36% 할인된 아쿠아리움 입장권과 물범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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