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 “기본사회 실현, 핵심동력 강화”

2025-01-21 16:36:50 게재

21일 새해 기자회견 개최

부천형 기본사회 정책 제시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은 21일 “부천형 기본사회 정책으로 시민의 기본적 삶을 보장하고 도시 경쟁력·활력·매력을 높이는 사업을 핵심동력으로 삼아 부천의 대전환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2025년 새해 기자회견에서 시정 방향과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시정 방향과 비전을 발표했다. 사진 부천시 제공

조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천형 기본사회 실현’과 ‘핵심 동력 강화’를 새해 시정방향으로 제시했다.

조 시장은 우선 돌봄·교육·교통·주거·소득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에서 펼칠 부천형 기본사회 정책을 설명했다. ‘부천형 기본사회’는 최소한의 삶이 아닌 기본적 삶이 보장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를 위해 취약계층 돌봄 사업인 ‘온(溫)스토어’ 사업 확대, 후원금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온(溫)마음 펀드 시행, 공공심야약곡 확대, 치매 조기 검진, 초등학생 입학준비금 지원, 중고생 인터넷강의 수강료 지원 등을 추진한다.

수요응답형 버스 ‘광역 DRT’ 도입,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청년 기본소득 지급 사업도 추진한다.

부천을 변화시킬 ‘핵심 동력’ 사업은 대장신도시 내 첨단산업단지 조성,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과 대장∼홍대선 정상 추진, 부천시정연구원 개원, 과학고 설립 등이다.

특히 첨단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기반 강화로 ‘활력’을 높일 계획이다.

조 시장은 “지난 10일 글로벌 톱3 공작기계 제조 전문기업 DN솔루션즈와 투자 및 입주 협약을 체결했다”며 “SK그린테크노캠퍼스와 더불어 부천대장을 첨단산업 발전의 전진기지로 만드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이 중요하다”며 “2000억원 규모로 부천페이를 발행해 지역상권에 돈이 돌게 하고 특례보증 이차보전금 지원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시장은 “부천시민의 지혜와 저력을 발판 삼아 당면 과제를 극복하고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을 함께 해내겠다”며 “희망 가득한 부천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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