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이력제로 식중독균 검출 정보까지 확인

2025-01-23 13:00:06 게재

축산물품질평가원

이력시스템 4종 개선

앞으로 축산물을 구입할 때 질병 정보 등을 신속하게 조회할 수 있게 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물 이력 정보를 조회·신고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 4종을 개선해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개선된 전산시스템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축산물이력제 누리집, 축산물 이력정보 조회 앱과 농장경영자와 같은 이력제도 이행자가 사용하는 축산물이력제 신고 앱, 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이다. 지난해 실제 이용자 4000여명의 의견을 받아 개선 사항을 발굴했다.

축산물이력제 누리집은 소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이력번호 조회가 더 빠르고 편리해졌다. 축산물 이력정보 조회 앱은 위해축산물 경고 표시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식중독균 등이 검출된 축산물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축산물이력제 신고앱은 판매장 출고 신고 기능을 추가했다. 이행 대상자는 더욱 편리하게 반출신고와 상세 반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력시스템도 점검 대상 농장의 위치정보 제공과 점검 수 표시 등 기능을 확대했다. 이행 점검 담당자들이 한눈에 농장 점검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1월말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보완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이력제도를 통해 축산물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이력제 시스템 개선을 통해 이행 대상자를 비롯한 국민이 이력 정보에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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