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사회, 이동노동자 쉼터에 온기 전달

2025-01-23 13:00:06 게재

전국 쉼터에 핫팩 5600개 지원

한국공인노무사회(회장 박기현) 조정중재위원회(위원장 용승현)는 22일 서울 금천구 서울노동권익센터 가산사무실에서 사회공헌활동으로 설 명절을 맞아 혹한기 취약계층 노동자를 위한 핫팩 전달식과 간담회를 열었다.

한국공인노무사회(회장 박기현, 왼쪽에서 세번째) 조정중재위원회(위원장 용승현)는 22일 서울 금천구 서울노동권익센터 가산사무실에서 설 명절을 맞아 혹한기 취약계층 노동자를 위해 핫팩 5600개를 전달했다. 사진 노무사회 제공

이날 전달식은 노무사회 조정중재위의 ‘취약계층 교섭 및 조정 지원사업’의 하나로 휴서울이동노동자 쉼터를 포함한 전국 20개 특수고용노동자 쉼터에 핫팩 5600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 등은 근로자와 자영업자의 경계에 있는 고용형태로 인해 노동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법적·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 이에 노무사회는 취약계층 노동자가 처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노동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다각적 지원을 하고 있다.

조정중재위는 2004년 6월부터 노사관계에서 분쟁을 겪는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 등 취약계층 노동자에게 조정과 중재를 지원하고 있다.

박기현 노무사 회장은 “한파 속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특수고용 종사자들이 따뜻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이나마 온열용품을 준비했다”면서 “노사관계 등 노무사가 전문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부분들을 더 발굴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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