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교육, 태국 교육사업 확장 본격 시동

2025-01-28 06:56:10 게재

현지 수학 1타 강사와 온오프라인 계약 체결

메가스터디교육이 태국에 설립한 ‘태국 메가스터디’가 태국 전체 수학 1위 강사인 P’oh와 온·오프라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태국은 코로나가 끝난 2022년 대입제도인 TCAS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변경된 시험과 제도가 메가스터디교육이 급성장을 했던 우리나라 6차 교육과정 때와 유사하다.

메가스터디교육은 당시 성장 노하우를 기반으로 2년 전부터 콘텐츠 현지화와 시장조사를 통한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태국 메가스터디가 영입한 수학 강사 P’Oh는 태국 수학경시대회 출신으로 뛰어난실력과 재치 있는 입담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수학을 학생들에게 가르치며 15년간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태국 메가스터디는 현지 업체 1위인 Ondemand가 구축해 놓은 오래된 1타 강사 라인업을 돌파할 가장 강력한 강사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앞선 콘텐츠 기술력을 잘 전파할 생명과학, 화학, 물리학 강사들과의 계약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태국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5월 태국의 가계 교육비 지출은 578억 바트(한화 약 2조2688억 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2010년부터 태국 통계청이 관련 자료를 수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이며, 해마다 기록을 경신하는 등 태국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기는 지속적으로 강해지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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