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신규공무원 2897명 선발

2025-02-03 10:23:43 게재

도 103명, 도의회 3명

시·군 및 의회 2791명

전년 대비 303명 증가

경기도가 올해 신규공무원 2897명을 선발한다.

도는 2025년도 ‘제1·2회 공개경쟁임용시험(7·8·9급)’과 ‘제1·2·3회 경력경쟁임용시험(연구·지도사, 7·8·9급)’ 시행계획을 경기도 누리집(gg.go.kr)에 3일 공고했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사진 경기도 제공

선발인원은 도(의회 포함)와 31개 시·군(의회 포함)을 더한 것으로 공개경쟁임용시험을 통해 △7급 31명 △8·9급 2597명 등 24개 직류에 총 2628명을, 경력경쟁임용시험을 통해 △연구사·지도사 64명 △7급 39명 △8급 9명 △9급 157명 등 19개 직류 269명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기회 확대와 조직구성 다양화를 위해 장애인 295명, 저소득층 90명, 기술계고 55명을 구분모집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점도 있다. 8·9급 공개경쟁임용시험의 국어·영어 과목의 출제 기조가 지식암기 위주에서 직무 적합형 중심으로 전환되며 필기시험 시간이 100분에서 110분으로 10분 늘어난다.

또 신규임용시험 녹지직류 가산 대상 자격증에 나무의사가 추가되고 2명 이상의 미성년 자녀가 있는 응시자의 응시수수료가 면제된다.

양주시 포천시 양평군 등 일부 시·군의 경우 공개경쟁임용시험 일반토목 및 건축직류의 거주지 제한 요건이 완화, 관련 직류를 준비 중인 수험생의 확인이 필요하다.

한편 같은 날짜에 시행하는 지방직 공무원 임용시험에 중복으로 접수할 수 없고 1개 시험은 1개 기관에만 접수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과 세부 시험 일정은 경기도 및 시군 누리집에서 시험 시행계획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경기도 인사과 인재채용팀(031-8008-4040, 4046, 4047)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화 경기도 인사과장은 “국어·영어 과목의 출제기조 전환을 비롯해 일부 직류의 거주지 제한 요건 완화 등 기존과 달라진 사항이 있으므로 응시 예정자는 공고문과 세부 안내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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