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레일플러스에 K-패스 연결
2025-02-03 13:00:19 게재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3일부터 모바일 레일플러스에 정부의 대중교통비 환급지원 사업인 K-패스를 연결해 이용요금 환급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레일플러스는 코레일이 운영하는 전국 호환 교통카드다. 실물 카드 없이 레일플러스 앱을 통해 결제가 가능하며 대중교통과 기차표 예매, 제휴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레일플러스 사용자가 K-패스 앱 또는 홈페이지(korea-pass.kr)에 카드번호만 등록하면 이용가능하다.
카드 등록을 통해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하면 교통비의 20~53%를 최대 60회분까지 적립해 다음 달 충전 쿠폰으로 환급해 준다.
적립률은 일반(만 35세 이상) 20%, 청년(만 19~34세) 30%, 저소득(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53%다.
K-패스 혜택 외에도 전달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 7000원까지 추가 적립해준다.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기차표를 모바일 레일플러스 카드로 간편결제 하면 KTX 마일리지를 1% 추가 적립해 주며, 최대 11%까지 적립할 수 있다.
KTX 마일리지는 레일플러스 충전금으로 바꿔 사용할 수도 있다.
코레일은 2월 한달간 750명을 추첨해 수도권 전철 50주년 카드 앨범, 텀블러, 모바일 레일플러스 충전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