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내일, 유벅 작가 초대전
2025-02-04 13:00:05 게재
김찬동 전 아르코 미술관장 강연
2025 신년기획초대전으로 12일까지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갤러리 내일(대표 박수현)에서 유벅 작가 초대전 ‘Green grass of home’이 열린다.
유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을 만들다’ 라는 모순적 행위를 탐구한다. 그는 인간이 만들어낸 전등을 이용해 자연 안에 살아가는 흙 나무 풀을 가져와 자연을 만들어낸다. 이는 자연과 인공의 이중적 사고를 의미한다.
자연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은 순수하고 아름답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인공 자연에는 권력 물질 폭력이 얽혀져 포장으로 숨겨져 있다. 유 작가는 이와 같은 인간의 이중적인 삶을 전시를 통해 표현한다.
4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김찬동 전 아르코 미술관장의 강연이 열린다. ‘1980년대 미술담론 의미와 한계’를 주제로 한국미술의 정체성을 탐구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