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반려동물 동반 여가시설 조성
2025-02-04 10:18:43 게재
파주·양주·포천·가평에
20억원 규모 시설확충
경기도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특화형 여가시설 조성지로 파주시 문산읍, 양주시 광적면, 포천시 이동면, 가평군 북면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해 9월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하나로 동두천시에 경기북부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한다고 발표하면서 반려동물 동반 여가시설 조성도 약속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해 9월부터 경기북부 시·군 10곳을 대상으로 수요조사와 의견수렴을 진행했고 지난달 최종 평가를 통해 대상 시·군 4곳을 선정했다.
도는 이들 시·군별로 20억원을 투자해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캠핑장 산책로 수영장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포천은 반려견 스포츠 야외교육장과 실내훈련장, 파주는 반려견 놀이터와 산책로, 가평은 반려동물 동반 숙박시설과 캠핑장, 양주에는 피크닉장과 반려견 수영장 등이 마련된다.
반려동물 동반 여가시설은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족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경기북부지역은 자연환경이 뛰어나 여가시설 확충을 통한 반려동물과의 체류형 관광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설 조성 후에도 다양한 컨텐츠와 프로그램을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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