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에 김재영 서울대 교수
2025-02-04 13:00:15 게재
자원순환 분야 최고 전문가
현대건설 미래기술 책임자
현대건설이 건설환경공학 분야 석학을 기술연구원장으로 영입했다.
현대건설은 서울대 공과대에서 29년간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로 재직한 김재영(사진) 연구부총장을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으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김 신임 원장은 서울대 토목공학과(도시공학 전공)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에서 박사를 취득한 후 1996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일해왔다.
주요 연구 분야는 자원 순환, 순환경제, 기후 위기, 스마트시티 등이다. 폐자원 에너지화와 온실가스 바이오가스 분야에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국내 최고 전문가다.
김 원장은 대한토목학회 부회장,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회장,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원장, 서울대 연구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 등을 통해 얻은 폭넓은 기술 이해도와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대건설의 미래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과 에너지 전환 등 건설산업 변화에 따른 당면 과제가 산재한 상황에서 이번 인사는 현대건설의 혁신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