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6개국 직업교육훈련 전문가 60명 서울서 포럼

2025-02-05 10:16:43 게재

한기대, AI·빅데이터 활용 직업교육 논의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는 5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인도네시아·태국·베트남·캄보디아·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정부 관계자 및 국내외 직업교육훈련 전문가, 대학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국제 직업기술교육훈련(TVET) 포럼’과 ‘글로벌 직업훈련대학 협의체(TVET-CAMPUS) 세미나’를 열었다.

TVET포럼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 첫줄 왼쪽 아홉번째)는 5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2025년 국제 직업기술교육훈련(TVET) 포럼’과 ‘글로벌 직업훈련대학 협의체(TVET-CAMPUS) 세미나’를 열었다. 사진 한기대 제공

한기대는 2017년 10월부터 아세안 직업기술교육훈련 정책담당자 및 전문가들의 교류를 통한 직업기술교육훈련 현안과 발전방안 공유를 목적으로 포럼을 매년 열고 있다. 2017년 5월 6개국 10개 대학이 참여한 글로벌 직업훈련대학 협의체(TVET-CAMPUS) 발족해 세미나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강순희 경기대 명예교수가 ‘미래 노동시장 대응을 위한 지속 가능 직업훈련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세션1에서는 국제노동기구(ILO)의 신호철 수석기술고문이 ‘국제노동기구·대한민국 프로그램의 직업훈련 투자 동향 및 아태국가의 재정 확보 전략’을, 안젤리나 엠 캐레온 필리핀 기술교육개발청 국장이 ‘필리핀에서의 공공-민간 파트너십과 생애교육에 대한 지속 가능한 기금 전략’을 발표했다.

세션 2에서는 시티 문자야나 인도네시아 인력개발부 기술정책분석가가 ‘노동시장 대응을 위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의 직업훈련 시스템과의 통합’을, 어치 서레로쓰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부원장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노동력 대응 강화: 직업기술교육훈련에서의 기술격차 해소’를 발제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김미화 한기대 HRD학과장이 ‘직업기술교육의 혁신적 접근: 미래 직업교육의 방향설정’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세션1에서는 프라차 연용쿨 태국 라자망갈라기술대 교수가 ‘직업훈련 설계에서의 듀얼 훈련 시스템과 산업참여’를 주제로, 샤루딘 빈 마잔 말레이시아 툰후세인온대 부총장이 ‘툰후세인온대학의 산학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세션2에서는 안선민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부연구위원이 ‘공공-민간 파트너십을 통한 미래지향적 직업기술교육훈련: 한국의 K-디지털 교육 사례’를, 닉 다루스만 인도네시아 인력개발부 전문가가 ‘미래 직업기술교육훈련(TVET)을 위한 인공지능 활용’을 발제했다.

유길상 한기대 총장은 개회사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 전환 등 최첨단 신기술이 직업교육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국제 직업기술교육훈련(TVET) 공동체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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