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공무원 직접 홍보전선 나섰다

2025-02-05 10:59:23 게재

‘SNS 서포터즈단’ 출범

콘텐츠 발굴 기획 출연

대구시 달성군이 공무원들이 직접 뉴미디어 홍보활동을 기획하는 ‘공직자 SNS 서포터즈단’을 출범해 눈길을 끈다.

달성군 기획예산과는 5일 ‘2025 달성군 공직자 SNS 서포터즈단 1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직원 8명을 공식 SNS 서포터즈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달성군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다양한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출범한 서포터즈는 달성군 행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공직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온라인 홍보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됐다.

서포터즈는 한 해 동안 유튜브 영상 소재 등 콘텐츠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홍보가 필요한 군정사업을 발굴한다. 또 서포터즈들이 유튜브 콘텐츠에 직접 출연하며 참신한 재미를 더한다.

달성군은 지난 1월 전직원을 대상으로 서포터즈를 공개 모집해 8명을 서포터즈로 선발했다. 서포터즈는 성별 연령 직급 직위 등을 다양하게 구성해 다채로운 시각을 홍보콘텐츠에 담아낼 계획이다.

정은주 부군수는 “정책 정보 등을 많은 시민들께 알려 시민들과 소통하는 업무도 공직자의 주용한 역할 중 하나”라며 “서포터즈를 통해 더욱 새롭고 효과적인 뉴미디어 홍보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달성군은 최근 수년간 이어진 ‘공공기관 유튜브 홍보 붐’에 발맞춰 더욱 참신한 방법으로 생활정보, 축제 및 행사 일정, 정책소식 등을 알릴 수 있도록 영상 콘텐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달성군의 대표 축제인 비슬산 참꽃문화제를 홍보하는 영화 ‘파묘’ 패러디, 달성 100대 피아노를 알리기 위한 넷플릭스 ‘피지컬 100’ 패러디 등은 합산 조회수 10만회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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