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작년 순익 4400억원

2025-02-05 13:00:06 게재

이자수익 15% 늘어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순이익이 급증했다. 지난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잔액과 이자수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는 5일 작년 연간 순이익이 440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3549억원) 대비 24.0% 늘어난 규모로 연간 실적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는 845억원 순이익을 냈다. 전년도 4분기(757억원)보다 11.6% 늘었다. 다만 분기 최대인 지난해 3분기(1242억원)보다는 줄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이자수익은 2조565억원으로 2023년(1조7861억원)보다 15.1% 증가했다. 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대출 규모가 늘었기 때문이다.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41조3080억원으로 전년 말(37조7240억원)보다 9.5% 늘었다. 특히 주담대 잔액은 작년 말 기준 12조65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5%나 늘었다. 백만호 기자

백만호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