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8일 정월대보름 축제 개최

2025-02-05 11:32:55 게재

“특별한 시민에게 특별한 경험을”

시민과 함께하는 체험의 장으로

경기 화성특례시는 오는 8일 오후 4시 동탄역 4번 출구 앞 광장에서 ‘2025년 화성특례시 정월대보름 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화성특례시 정월 대보름행사 포스터
화성특례시 정월 대보름행사 포스터. 화성시 제공

시는 “이번 대보름 축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고 대보름의 화합 정신을 되새기며 특례시로서 새로운 장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처음 개최하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시는 올해 첫 행사인 만큼 △길놀이 △지신밟기 △줄타기 공연 등 다채로운 전통공연과 남녀노소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대형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준비했다.

특히 오후 7시부터는 도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달집 태우기’ 행사도 진행돼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이 부스에서 직접 적은 소원지를 달집에 묶어 함께 태우며 소망을 기원하는 프로그램과 왕재두레농악보존회를 선두로 시민들과 함께 진행하는 강강술래를 통해 화합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한파를 피할 수 있는 부스과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트럭, 이동식 화장실 등 부대·편의시설을 마련해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특별한 시민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화성특례시에서 대보름행사를 처음 개최한다”며 “시민과 함께 정월대보름 보름달처럼 더 크고 빛나는 화성특례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곽태영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