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방지시설 동주민센터에 신청만 하세요

2025-02-06 10:52:48 게재

동작구 ‘원스톱 행정’

동-구 협력 집중지원

동작 침수방지 원스톱 행정
동작구가 침수방지시설 설치와 관련해 원스톱 행정을 펼친다. 박일하 구청장이 신대방1동 지하주택에 설치한 개폐형 방범창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 주민들이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희망할 경우 관련 부서를 전전하는 대신 동주민센터에 신청만 하면 해결될 수 있게 됐다. 동작구는 주민들 편의를 증진하고 체계적으로 치수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의 체계적 시행을 위해 ‘원스톱 행정’으로 침수방지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동작구는 올해 풍수해에 대비해 저지대 주택과 소규모 상가 등 600세대에 물막이판과 역류방지설비 등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원스톱 행정’ 핵심은 동주민센터와 담당 부서간 협조체계 구축이다. 주민이 동주민센터에 설치를 신청하면 본청 치수과와 협력해 신속하게 진행하고 사후 관리까지 맡는 등 해당 민원을 집중 처리하게 된다.

주민은 신청한 이후 하루이틀 안에 현장조사 일정을 통보받는다. ‘사전예고제’다. 조사 후에는 역시 하루이틀이면 설치 일정을 문자나 전화로 받아볼 수 있다. 신청한 지 2주 이내 현장조사, 두달 이내 설치 완료를 목표로 공정관리를 한다. 구는 “특히 구 시공사 주민센터가 처리상황을 실시간 공유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단체 대화방을 개설해 운용한다”고 설명했다.

동작구는 향후 서울시가 침수방지시설 관리체계를 구축하면 이를 활용해 설치한 건물 목록을 공유해 관리할 예정이다. 기관별 전수조사도 실시해 설치비율을 높일 계획도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주민센터에 신청만 하면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하고 관리까지 받을 수 있다”며 “주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어떤 민원이든 신속·정확히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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