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댐회 회의…111억 경제효과 기대
수공-대전-대댐회 업무협약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5일 대전시청에서 대전광역시, 사단법인 한국대댐회와 ‘2027년 국제대댐회 연차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 국제대댐회는 1928년 설립된 국제 비영리단체로 106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댐 관련 기술 연구와 정책 논의 등을 주도한다. 한국에서 국제대댐회 연차회의가 열린 것은 2004년 서울 개최 이후 23년 만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대전이 글로벌 물산업 허브로 도약을 준비하는 이때 2027년 국제대댐회 연차회의는 기념비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며 “차질 없는 준비와 성공적인 개최 협력으로 물산업 중심도시로서 글로벌 위상 강화와 대전 거점 지방시대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한국수자원공사는 개최위원회 구성 및 국제대댐회 연차회의 전략 수립 등을 하기로 했다. 대전광역시는 국제대댐회 연차회의 행사 제반 행·재정적 지원을 할 방침이다. 한국대댐회는 댐 등 시설물 견학 지원 및 행사 주관 등을 하기로 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행사로 70여개국 1600명 이상의 방문과 약 111억원의 경제 유발효과가 예상된다”며 “우리나라 물관리 기술 및 개최지 대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국제대댐회 연차회의는 대전이 세계적인 수자원 기술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회의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아영 윤여운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