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내달 음료·빙과류 가격 인상

2025-02-07 13:00:03 게재

부라보콘 1200→1400원

“고환율에 재룟값 급등”

빙그레가 “3월부터 커피·과채 음료와 아이스크림(빙과류) 일부제품 가격인상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 아카페라 사이즈업 350㎖ 소비자가는 2400원에서 2600원으로, 따옴 235㎖는 2400원에서 2700원으로 오를 전망이다.

아이스크림 제품 중 더위사냥은 800원에서 1000원으로, 슈퍼콘·붕어싸만코는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한다. 또 자회사인 해태아이스 부라보콘·시모나도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오를 예정이다.

빙그레는 “최근 원부자재 가격상승에 인건비·에너지 비용 증가로 원가압박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가격 인상 제품 주요 원재료인 커피, 코코아, 과채 농축액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고 환율까지 올라 더 악화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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