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오늘부터 추가모집
2025-02-10 13:00:13 게재
28일까지 수련병원별 진행
지난달 모집 미미, 199명 지원
전국 수련병원이 10일부터 2월 말까지 올해 상반기 수련 전공의를 추가 모집한다. 인턴은 12일부터 접수가 시작된다. 지난달 사직 레지던트를 대상으로 진행한 상반기 수련 전공의 모집에서 9220명 중 199명(2.2%)만이 지원하는 등 복귀율이 저조한 데 따른 것이다.
10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수련병원은 1년차 레지던트 3383명, 상급년차 레지던트 8082명을 모집한다. 수련병원은 수련 개시일인 이달 28일까지 자체적으로 일정을 수립하고 선발 절차를 진행한다.
공고상에 없는 인원이라도 지난해 임용포기·사직자가 있는 병원·과목이라면 모집이 가능하다.
복지부는 지난달 ‘사직 1년 이내 동일 과목·연차 복귀 제한’ 규정을 푸는 수련 특례와 입영 대상 전공의의 군 복무를 수련 이후로 연기해 주는 특례를 제시했다. 하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이번 추가 모집에서는 입영 특례가 적용되지 않는다. 2월 중 군의관과 공보의 등 역종 분류가 이뤄지고 입영 대상자가 확정되기 때문이다.
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추가 모집에 지난해 사직 레지던트가 지원할 수 있으나 추가모집 지원 후 군의관이나 보충역으로 선발되는 경우 최종 합격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