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AI 혁신행정 추진단’ 출범
생성형 AI 통합플랫폼
구축해 부가가치 창출
경기도는 10일 ‘경기 인공지능(AI) 혁신행정 추진단’을 출범하고 ‘생성형 AI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올해 시작해 내년 2월까지 진행하는 경기 생성형 AI 통합플랫폼 사업은 △데이터 통합플랫폼 △경기도형 특화 LLM(대형 언어모델) △AI 혁신행정 시스템 △AI 인프라 등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 환경과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다.
경기도형 특화 LLM을 사용할 경우 외부 생성형 AI를 활용하며 발생할 수 있는 민감정보 유출을 차단하고 경기도의 정책보고서와 행정자료를 학습시켜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도는 올해 AI혁신 행정시스템을 통해 행정심판 업무와 자치법규 입안 지원, 문서작성, 행정자료 검색, 회의관리, AI 업무지원관 등 6종 이상의 행정업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AI 인프라에는 클라우드, 고성능 컴퓨팅 자원, AI 솔루션 등이 포함된다.
생성형 AI 플랫폼 개발에 따라 행정자료 검색시간은 50%, 문서작성은 37%, 문서요약은 30%가 단축되고 흩어져있던 데이터 서비스를 통합함으로써 유지비용도 30%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한 편익은 연 60억원으로 추정된다.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은 전국 최초로 행정 전반에 AI를 접목해 혁신행정을 선도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행정에서 AI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경기도의 행정 효율을 높이고, 도민 중심 AI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 AI 혁신행정 추진단은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AI국이 주관하고 기획조정실 자치행정국 미래평생교육국 대변인 경제실 국제협력국 미래성장산업국이 참여한다. 추진단은 도민 의견수렴을 통해 실질적 도움이 되는 AI행정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