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지역발전지수 전국 1위

2025-02-11 10:32:14 게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발표

경기 화성특례시는 1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지역발전지수’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화성특례시청 전경
화성특례시청 전경. 사진 화성시 제공

이번 연구는 급격한 인구 감소와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소멸 대응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각 지역의 지속 가능성과 발전 가능성이 중점적으로 분석됐다.

지역발전지수는 △생활서비스 △지역경쟁력 △삶의 여유공간 △주민활력 4대 영역별 지수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역의 발전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화성시는 이 가운데 지역경쟁력지수와 주민활력지수에서 2회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시는 “산업기반 소득수준 재정자립도 인구증가 등 여러 분야에서 타 지자체를 압도하는 성과를 거둔 결과”라며 “지속적인 기업 유치 및 산업단지 활성화, 인프라 확충, 복지 및 교육환경 개선 등 다각적인 정책이 결실을 맺으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의료 인프라 확충과 학원 수 증가에 따른 교육여건 개선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며 지역발전지수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가 지역발전지수 1위를 기록한 것은 시민과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는 산업과 경제, 교육과 복지, 문화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균형 잡힌 성장을 이루고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곽태영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