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21%, 월 100만원 못 벌어

2025-02-12 13:00:03 게재

SSEM 부가세데이터 분석

사업자 40대가 가장 많아

개인사업자 5명 가운데 1명은 한달 매출이 1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세금신고 앱 SSEM(쎔)이 1월 부가가치세(부가세) 신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1월은 모든 개인사업자가 부가세 확정 신고하는 기간이다.

12일 SSEM에 따르면 2024년 제2기 부가세 확정 신고를 한 이용자 데이터를 기준으로 지난해 하반기(7~12월) 매출 규모 500만원 미만인 일반과세자는 21.12%였다. 지난해(1~12월) 매출 규모 1000만원 미만인 간이과세자는 21.5%였다. 5명중 1명은 한달에 100만원을 채 못 번 셈이다.

지난해 하반기 일반과세자 매출 규모는 △500만원 이상~1000만원 미만 9.1% △1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 44.7%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 17.7% △1억원 이상 7.4%로 조사됐다. 간이과세자는 △1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 44.9%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 27.8% △1억원 이상 5.8%였다.

보통 사업장의 매출세액이 매입세액보다 높으면 부가세액을 납부한다. 반대로 매출세액이 적으면 환급을 받게 된다. 매출세액과 매입세액이 같다면 납부세액은 0원이다. SSEM 분석에서 △납부 51.4% △0원 30.5% △환급 18.1%로 나타났다.

개인사업자의 연령은 40대가 36.5%로 가장 많았다. △30대 30.6% △50대 18.6% 순이었다. △60대 이상 고령층도 6.3%였다. 업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 25.5%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14.6% △숙박 및 음식점업 14.8%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SSEM은 개인사업자의 부가세, 종합소득세, 인건비 신고를 도와주는 AI 세금신고서비스를 제공한다. SSEM 고유의 AI 알고리즘기술은 개인사업자의 매입·매출 자료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모든 세금 혜택을 반영해 가장 낮은 세금을 계산한다.

SSEM은 △누적 가입 100만명 △누적 다운로드 300만건을 넘었다. 앱 만족도도 4.8점 이상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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