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농기계 기술 개발로 스마트농업 속도 높인다

2025-02-13 13:00:23 게재

농촌진흥청·LS엠트론 협업

밭작물 기계화율 높이기

농촌진흥청이 스마트농업 기술을 확산하기 위해 농기계 산업계와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의견수렴을 위해 현장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13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권재한 청장은 11일 전북 완주군에 있는 LS엠트론 전주공장을 찾아 생산제품과 현장을 둘러보고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이 11일 LS엠트론 전주공장을 찾아 자율주행 트랙터를 시범 운전하고 있다. 사진 농촌진흥청 제공

권 청장은 “LS엠트론이 본격 양산하고 있는 자율주행 트랙터는 우리나라 농업 첨단화를 이끄는 대표적 사례”라며 “밭농업기계화율을 높이고 효율적인 농업 경영이 가능하도록 농기계 산업체와 소통을 더욱 강화해 스마트농업 발전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현재 67% 수준인 밭농업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 주요 작물(마늘 양파 배추 감자 고구마 무 콩 고추)에 필요한 밭농업기계 개발·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선진기술 보유 민간 전문기업과 스마트 농기계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 중이다.

한편 권 청장은 21일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서 농기계 산업계 최고 경영자 간담회를 개최해 농기계 정책을 공유하고 상생협력 방안과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수렴할 계획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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