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통영·거제 양식장 개선해야
2025-02-14 13:00:03 게재
국립수과원 어장환경평가
조사대상 양식장 40%
전국 25개소 어류가두리 양식장 중 40%에 이르는 10개 양식장이 4~5년 안에 어장환경 개선 조치를 해야 하는 3, 4등급 양식장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13일 전국 293개(2023년 기준) 어류가두리 양식장 중 25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어장환경평가’ 결과를 각 지자체에 통보했다. 전남 15개, 경남 4개, 경북 3개, 충남 제주 인천 각 1개씩 양식장을 조사했다. 1등급은 경북 포항(3), 전남 고흥(2) 여수(2), 인천 옹진군(1), 제주 서귀포시(1) 등에 있는 9개 어장으로 조사됐다. 2등급 6개소, 3등급 8개소, 4등급 2개소로 나타났다. 3~4등급 어장은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3등급은 5년, 4등급은 △4년 범위에서 면허 유효기간을 연장하고 △어장 청소 및 어장 내 시설물 위치이동 등 어장환경 개선조치를 해야 한다.
3등급 양식장은 △경남 거제(1) 통영(2) △전남 여수(5) 등 8곳, 4등급은 여수 2곳이다. 여수지역 조사대상 양식장 11곳 중 64%인 7곳이 3~4등급 양식장으로 나타나 어장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지역 양식장도 조사한 1곳 중 1곳이, 통영은 조사 3곳 중 2곳이 3등급으로 나와 역시 어장환경이 시급하다. 정연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