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인근에 해양클러스터 추가
2025-02-14 13:00:03 게재
북항재개발지에 조성
해수부·클러스터기관 협약
부산 영도구 동삼동에 포진한 해양클러스터 기관들이 부산역 배후에 개발 중인 부산항 북항재개발구역으로 진출한다. 해양클러스터 기관들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클러스터 기관 활성화와 북항재개발사업 촉진에 도움이 될 지 주목된다.
해양수산부는 14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립한국해양대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운조합과 ‘부산항 북항 재개발 해양 기관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수부는 북항 재개발사업 활성화와 산·학·연 인프라 협력을 위해 부산항만공사 등 6개 기관과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구역 내의 ‘복합항만지구’ 약 7만7000㎡ 부지에 해양 관련 기관 클러스터 조성을 합의했다. 해당 부지 인근에는 부산역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롯데백화점광복점 등이 있고, 북항재개발 랜드마크 조성지도 있다. 이번에 조성되는 해양 기관 클러스터는 해양진흥공사, 해운조합부산지부을 제외하고는 기관 이전 없이 추가로 필요한 업무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연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