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성범죄 피해 지원 고도화

2025-02-14 13:00:07 게재

24시간 상담과 삭제 지원

여가부, 맞춤 서비스 확대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14일 강원도 디지털 성범죄 특화상담소를 대상으로 피해 지원 업무 전문상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장기관 운영 지침, 삭제지원 절차 등 피해 지원 업무에 대해 상세히 안내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또한 삭제지원부터 일상회복까지 피해자에 대한 통합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앙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지역 특화상담소 간 연계·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여가부는 피해 지원 강화를 위해 365일 24시간 상담과 점검이 가능하도록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예산과 인력을 확대하고 통합 누리집 구축 및 신고 창구 개설, 삭제시스템 고도화 등도 추진한다.

조용수 여가부 권익증진국장 직무대리는 “올해 강원 지역에 디지털성범죄 특화상담소가 개소하면서 전국 17개 시·도에서 근거리 상담, 일상회복 지원 등 빈틈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중앙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및 지역 디지털 성범죄 특화상담소가 디지털 성범죄 대응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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